2023년 7월 7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를 향하고 있는 제3호 태풍 '구촐(GUCHOL)'에 대한 기상청의 예측과 관련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촐은 필리핀 동쪽에서 발달하여 현재 중심기압 996hPa,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의 위력을 가지고 시속 45㎞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경로상으로는 10일쯤에 방향을 틀어 북동진해 일본으로 진로를 변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구촐은 12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10㎞ 부근 바다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풍의 영향 범위도 최대 300km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예측에 따르면 구촐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 강도가 세지 않아 우리나라로의 영향이 희박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태풍 '구촐'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된 이름으로 향신료인 '강황'을 의미합니다.